점심때 김치찌개랑 밥을 해먹으려다가
오랜만에 라면이 땡겨서 슈퍼로 향했습니다. 보통때처럼
국물이 있는 라면을 먹으려고 했는데 불닭볶음면이 눈에 띄더군요.
그래서 5개짜리 들은거 사다가 집으로 가져왔는데 집에 다 오니까 이게
닭이아니라 낙이었네요. 불낙볶음면을 사왔습니다.



닭을 사려고 했는데 이걸 골라왔으니
아차 속았구나 생각했지만 기왕 사온김에 그냥 끓여먹기로 했습니다.
정말 감쪽같이도 만들어놨네요. 검은 배경에 붉은 포장지 하며 저렇게 따라해도
되는건가요? 제조사도 보니깐 원조랑 다르던데 불닭볶음면이 기분좀 상하겠습니다.




어쨌든간 저는 두개를 먹기로 했습니다.
내용물은 면발과 스프 두가지인데 하나는 건더기스프,
다른 하나는 액상스프라고 해서 매콤한 맛을 담당하죠 ㅋㅋ



물이 잘 끓으면 이렇게 라면과
야채스프를 넣고 면발이 어느정도 익을때까지
더 끓입니다. 한 3~5분 정도면 되려나요?



다 끓이고나서 물을 충분히 덜어내고
액상스프를 넣습니다. 그리고나서 접시에 옮겨 담았습니다 ㅋㅋ
두개를 한번에 끓여서 그런지 양이 상당히 많네요. 그래도 다 먹었습니다 ㅋㅋ

맛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자면
저는 불닭볶음면과 이번에 시도한 불낙볶음면 두가지를 다 먹어봤는데
맛의 차이는 잘 모르겠던데요. 어차피 닭이나 낚지가 많이 들어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매콤한 맛으로 먹는거죠 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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