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감동을 받거나 마음을 움직였던 영화의 장르라고 하면
감동을 담은 로맨스나 포레스트검프와 같은 인생이야기를 담는 종류가
대부분이겠지만 저는 특이하게도 터미네이터라는 영화를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1탄부터 4탄까지 모두 봤는데 그 중에서 1편이랑 2편은 그냥 티비에서 보고, 3편이랑
4편은 영화관에서 보았습니다.

줄거리를 대충 설명하자면
핵심은 바로 미래시대로부터 온 로봇들이
인류를 멸망시키기 위하여 미래시대의 인간의 지도자를 없애려는 내용이고,
인간은 당연히 거기에 맞서는 내용입니다.




1편에서는 미래로부터 온 터미네이터가
미래 시대의 지도자인 존 코너가 태어나기 전 그의 어머니를 살해하기 위하여
그녀를 찾아다닙니다. 미래의 존 코너또한 그의 어머니를 지키기 위하여 자기 부대의
지원군 한명을 과거로 보냅니다. 카일리스라는 그 지원군은 목숨을 바쳐 그녀를 구해내지만
결국 터미네이터에게 목숨을 잃고 맙니다.

2편에서는 태어난 존 코너의 청소년기로 진행됩니다.
역시 미래로부터 온 터미네이터가 있고, 그를 지키기 위한 터미네이터가 과거로 보내집니다.
이 두 로봇의 전투장면이 인상깊은데요 역시 영화라서 인간이 결국 승리하게 됩니다 ㅋㅋ

3편은 존코너가 어른이 되었을 때의 시대입니다.
이번에는 더 막강한 터미네이터가 과거로 보내집니다. 로봇들을 통제할 수 있을정도의 실력을 가진
막강한 로봇이지만, 인간을 위해 보내진 로봇은 역시 구형이었습니다. 아놀드 형님이죠 ㅋㅋ
역시 존코너는 살아나지만 로봇과의 전쟁의 날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로봇들이 스스로를 인식하면서
군 정보 시스템을 점령해 핵폭탄을 날리기 시작했고 전쟁을 유도합니다.

4편은 미래시대 존코너가 지도자가 되어 로봇들과
전투를 벌이는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스카이넷이었나요? 아무튼 로봇들의
중요한 시스템건물 하나를 파괴하는데 성공하면서 영화가 끝이납니다.



저는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많은 생각들을 하게 했습니다. 어느 과학자는 터미네이터같은 로봇이 실제로 나오려면
최소한 50년은 더 있어야 한다고 하지만 최근 연구 개발하여 나오는 로봇들을 보면 섬뜩할 정도로
신기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유투브를 돌다가 군용로봇 영상이 하나 있길래
올려보는데 마지막에는 제작 과정 등이 나오면서 재미있는 마무리를 하지만
처음 장면 중에서 사람이 로봇을 걷어차지만 그걸 저항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사람의 의도를
거절하려고했다는 점에서 저는 약간 무서움을 느꼈습니다.

물론 사람을 위해서 만들어지는 로봇도 많겠지만
이렇게 전투용이나 군용 로봇들을 많이 생산해놓다가 나중에라도
로봇들이 터미네이터와 같이 스스로 인식하는 능력이라도 생기면 실제로 인간과의
전투가 일어날 가능성도 제로라고는 장담할 수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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