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며칠전에 제 블로그가
네이버로부터 검색이 제외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유는 알수가 없더군요. 단순 오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담당자한테
다시 검색반영을 해달라고 문의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답장이 오더군요.
오류였다면서 해결해주겠다고 합니다. 일주일 정도가 걸리니 기다리라고 하데요.
일주일 정도가 지나고 확인해보니 제 글들이 검색이 되긴 하지만 모든 글들이 검색영역의
최 하단 또는 거의 맨 뒷페이지에서 허덕이고 있더군요.




12월 13일 저녁쯤 모든 글들이 누락되었었고
그 다음날 문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18일 이후를 보시면
완전히 블로그가 맛이 갔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날짜로 봐도
요즘은 100명 넘기기가 힘듭니다.

이유도 없이 블로그를 병신 만들어놓고
자기네들은 모르겠다는 식으로 나몰라라 하니
그렇다고 블로그를 버리기에는 그동안 투자한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서
이번에 큰맘먹고 블로그 주소를 바꿔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글 검색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다시한번 문의를 넣어봤습니다. 물론 검색반영 해달라는
요청이었죠.



근데 이런 답장을 받았네요.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일처리를 이렇게 하고도 네이버 검색 담당자들이 월급받고 출근한다는게
안타깝습니다. 몇달동안 네이버에서 검색이 잘 되던 블로그였는데 왜 갑자기
정보성 부족이라는 판정이 난 것일까요? 요즘 담당자들인 할말 없으면 그냥 정보성 부족이라고
얼버무리는 것 같습니다. 하긴 자기네들이 검색로직을 알겠습니까, 아니면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을
제대로 알기나 하겠습니까... 검색 문의 들어오면 자세히 보려고 하지도 않고, 잘 모르겠다 싶으면
그냥 정보성 부족이라고 말해놓고 대충 떼우는 겁니다.

이런거 보면 진짜 네이버의 독점을
하루빨리 무너뜨리고 여러 포털들이 덩치를 좀 키워서
여럿이서 경쟁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도때도없이 검색조작을 하지않나
외부 압력이나 정치적 압박에 굴복해서 간사한 짓거리를 하지않나 검색문제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면
해결은 커녕 대충 대충 얼버무리질 않나... 정말 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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