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의 역사를 알아보면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2011년 7월부터 시행되었는데 햇수로 따져보면 올해가 4년째 되는군요.
로또가 우리나라에 처음 시작된 연도가 2002년인 것에 비하면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아마 복권 사는사람들 대부분은 로또 아니면 연금복권을 구매할 겁니다.

이 둘에는 당첨 방식과 확률 및 지급되는
상금의 액수도 차이가 나는데요, 로또는 다음시간에 알아보기로 하고
오늘은 연금복권 1등 실수령액을 알아봅시다.



연금복권 등수에 따른 당첨금과 매수,
그리고 당첨 확률은 위 표와 같습니다. 2등이하의 등수로는
일시불로 수령하며 1등의 경우 일시불이 아닌 연금처럼 오랜 기간동안
나눠서 받게 됩니다.




1등은 20년동안 매달 500만원을 준다고 합니다.
일시불로 받았을 경우로 계산해보면 12억이라는 돈이 되네요.
하지만 저 금액은 세금이 제외된 상태가 아닙니다. 매달 받는 돈에서
22%의 세금을 적용하여 빼주어야 하는데요, 500*78/100을 계산해보면 정확히
390이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따라서 연금복권 1등 실수령액은 20년동안 매월 390만원씩
받는 것이죠 ㅎㅎ



우리나라 최초로 출시된 연금식 복권으로
1등 한번 걸리면 20년동안 굶어죽을 일은 없겠네요 ㅋㅋ
만약 당첨 당사자가 사망했을 경우에도 상속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만약 1억원 이상의 당첨금이 걸린 복권에 당첨되었다면
위와같은 지급절차를 따라주세요. 저는 복권을 사도 너무 당첨이 안되어서
저랑은 거리가 먼 이야기지만요 ㅋㅋ

근데 연금복권을 개발한 사람이 참 머리가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현재의 물가와 20년 후의 물가는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20년째 받게되는 금액은 현재에 비해 대략 절반정도밖에 안된다고 하네요.
따라서 당첨자가 연금복권 1등 실수령액을 일시불로 받는것보다 나눠서 받는 것이
훨씬 손해보는 것이죠.

그리고 이건 제가 그냥 상상해본건데
복권 판매수익금이 15억에서 20억 정도 되었다고 가정할때
연이율 3% 정도로 은행에 넣어두기만 해도, 1등 당첨자에 대한 연금을
예금이자 만으로도 충당할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네요. 근데 매주 얼마만큼의 수익이 발생하는지
모르니 정확한 판단의 기준은 아닐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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